"지인에게 돈 빌려줄 때 가장 안전하게 돌려받는 방법은?"
➲ 친절한 경제 "지인에게 돈 빌려줄 때 가장 안전하게 돌려받는 방법은?"
*그나마 제일 안전하고 비용도 적은 방법
차용증을 쓰게 하고, 거기에 친구의 인감도장을 찍게 하고 인감증명을 받아두는 방법이 가장 비용이 적게 듭니다. (차용증+인감도장 패키지)
*인감도장이 아니고 막도장은 안되나?
이 경우에는 나중에 친구가 딴소리하면 답이 없습니다.
막도장을 찍을 경우, 내(돈을 빌려준)가 임의로 막도장을 파서 찍은 것이라고 하면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은행계좌 이체로 흔적만 있으면 되지 않나?
나중에 친구가 이 돈은 빌린 돈이 아니라 투자받은 돈이라고 하면 도리가 없습니다.
차용증에 인감도장+인감증명서까지 받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친한 사이라 차용증이나 인감도장, 인감증명서가 어려워요.
이런 경우에 돈 빌려주는 분은 돈을 부치는 그날
"네 계좌로 얼마 보냈으니, 약속한 대로 언제까지 꼭 갚아."
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친구가 답문자를 보낸 내역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빌린 돈이 분명하고 친구가 언제까지 갚기로 한 유일한 증거가 됩니다.
무슨 증거든지 내가 돈을 빌려준 것을 입증만 할 수 있으면, 차용증+인감도장과 비슷한 효력을 같습니다.
*좀 더 안전한 것은 없나요?
공증 사무실에 가서 차용증에 공증을 받는 것입니다.
공증 비용이 수십만원이 들기는 하지만, 나중에 그 친구가 기한 안에 돈을 갚지 않았을 때 바로 재판을 거치지 않고 그 친구의 재산을 압류할 수 있는 강제집행이 가능합니다.
*공증 말고 인증은?
인증은 공증과 마찬가지로 공증사무실 가서 받습니다.
인증은 두 사람이 차용증 쓰고 돈 주고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봤다는 것을 인증해주는 것입니다.
공증 사무실이 증인이 되어서 도장도 찍어줍니다.
이것도 차용증+인감도장과 효력이 거의 비슷합니다.
*친구간의 돈거래에서 안전한 순서
1. 아예 빌려주지 않는다.
2. 담보를 잡고 빌려준다.
3. 차용증을 공증 받는다.
4. 차용증과 인감도장 패키지
5. 돈 빌려줄 때, 문자나 녹음해 둔다.
이 순서가 안전한 순서대로 입니다.
당연히 제일 위험한 것은 현금으로 빌려주는 것이겠죠?
가장 멋있는 방식이 제일 위험하고, 째째하다 싶을수록 안전합니다.
☞ <이슈 인터뷰-1> "건강보험료, 소득에 따라 부과하자"
ㆍ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남은경 팀장
☞ <친절한 경제> "지인에게 돈 빌려줄 때 가장 안전하게 돌려받는 방법은?"
ㆍ환경부 이제훈 사무관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나 팟캐스트, 팟빵 등으로 직접 들으며 글과 함께 들으면 효과적입니다.
▶ 30분 내의 방송이라 큰 부담이 없고, 방송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청취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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