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의 날 표창은 무슨 기준으로 주는 겁니까?","누리과정 예산 갈등의 본질은?"
2015년 10월 28일 (수) "저축의 날 표창은 무슨 기준으로 주는 겁니까?","누리과정 예산 갈등의 본질은?"등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
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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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방송 다시듣기 링크
➲ 오늘의 숫자 : "-1.6%"
한국의 해방 이후 수출 주력 품목
ㆍ가발, 합판, 자동차,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스마트폰
한국의 제조업
ㆍ경제 성장과 위기 극복의 주축
ㆍIMF극복,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제조업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지난 해 처음 제조업 마이너스 성장 기록
ㆍ한국은행 분석, 국내 제조업 매출 증가율 : -1.6%
ㆍ1961년 통계작성 이후, 첫 마이너스 기록
제조업의 중요성
ㆍ나라 경제의 탄탄한 기반은 바로 제조업이다
ㆍ경제가 외풍에 흔들릴 때, 마지노선 역할
한국 제조업 현황
ㆍ한국 8대 주력수출 업종 중 6개 업종에서 중국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ㆍ8대 업종 중 절반 4개 업종은 이미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중국에게 역전된 상황
ㆍ앞으로 중국산 제품이 더 파고들면 더 심각해질 수 있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절로 돌아갈 수도 있다
➲ 차례
*친절한 경제 : "저축의 날 표창은 무슨 기준으로 주는 겁니까?"
*오늘, 이 뉴스 : "누리과정 예산 갈등의 본질은?"
ㆍ중앙 선데이 장영주 기자
➲ 주요 경제 뉴스
장년층 남성 고용률이 유독 높은 이유
ㆍ55~64세 장년층 남성 고용률 : 78.8%
ㆍOECD회원국 34개국 중 6위
ㆍ한국의 고용를은 대체로 낮은 편인데, 유독 외국에선 은퇴할 나이 쯤이 되면 한국은 고용률이 높아진다
ㆍ대체로 시간직이나 임시직이 대부분 → 노후 준비가 되지 않아 고용시장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
한국, 세계은행의 기업환경 평가 : 4위 (189개국 중)
ㆍ기업하기 얼마나 좋은 환경인지 알 수 있는 지표
ㆍ역대 최고 순위
한국, 주가 하락에 따른 경제적 타격 심하다는 분석
ㆍ옥스포드 이코노믹스 분석
ㆍ전세계 국가 중 1위 : 미국, 2위 : 한국
ㆍ한국 시가총액 = GDP의 90%,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
ㆍ주가하락에 대한 투자 충격 및 심리적 충격이 크다고 분석
국제유가 사흘째 하락 추세
ㆍ최근 2개월간 최저가 기록, 사상 최저치 근접
ㆍ미국의 재정부족 조달 위해 전략비축유 매각 결정
뉴욕증시
ㆍ미국 설비관련 지표 & 소비자심리지표 예상보다 안 좋음
ㆍ다우 : -0.24%, 나스닥 : -0.1%
➲ 친절한 경제 : "저축의 날 표창은 무슨 기준으로 주는 겁니까?", "고속도로 교통예보는 어떻게 예측하는 것인가?"
*"저축의 날 표창은 무슨 기준으로 주는 겁니까?"
ㆍ저축의 날 표창은 매년 90명 정도 받는다
ㆍ대상은 일부러 사회 각계각층 직업군 별로 뽑는다
모호한 표창 기준
ㆍ저축을 많이 한 사람보다는 저축을 꾸준히 해온 사람 중 좋은 일도 많이 하고 평판도 좋은 사람을 뽑는다
ㆍ통장 금액보다 통장 갯수 및 통장의 기간, 통장 속 이야기가 그럴 듯 하면 뽑힌다
모집
ㆍ전국 금융기관 및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여 추천 모집
저축의 날 표창과 비슷한 모범 납세자상
ㆍ소득대비 세금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ㆍ납세 잘하면서 평판 좋은 사람들이 대상
ㆍ역시 기준이 모호해서 그런지 저축액이나 세금액은 공개하지 않는다
*"고속도로 교통예보는 어떻게 예측하는 것인가?"
예측하는 방법
ㆍ특별한 예측기술이 있는 것은 아니다
ㆍ과거 데이터를 보고 작년 이맘 때의 교통량을 기본으로 날씨, 연휴, 단풍 등의 이슈에 대한 경험치를 반영하여 예측
ㆍ오차 : 5% 이내
ㆍ1년 중, 고속도록 교통량이 많은 계절은 요즘 같은 가을!
이번 주말 서울-강릉 몇시간 걸리나?
ㆍ과거 이맘 때 날씨 등을 고려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
ㆍ도로공사 자료는 아주 잘 뚫릴 때와 아주 막혔을 때를 제외하고 혼잡도가 중간쯤인 경우를 가정해서 발표
➲ 오늘, 이 뉴스 : "누리과정 예산 갈등의 본질은?"
ㆍ중앙 선데이 장영주 기자
민간 어린이집 집단 휴업 돌입
ㆍ오늘부터 연차를 사용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집단 휴원에 돌입
ㆍ요구안 : 누리과정 예산을 올려서 보육교사 처우 개선하라!
현재 상황
ㆍ예산을 올리기는 커녕 기존 예산을 누가 부담하는가 갈등 중
ㆍ중앙정부 : 법대로 시,도 교육청에서 부담해라
ㆍ시,도 교육청 : 중앙에서 공략한 것이니까 중앙정부가 책임져라
ㆍ중간에 낀 학부모만 곤란한 입장
누리과정이란?
ㆍ만3세~5세 아동을 대상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
누리과정 지원금액
ㆍ국공립 : 월 11만원
ㆍ사립 : 월 29만원
ㆍ소득, 지역에 관계없이 같은 금액 지원
누리과정 예산 규모
ㆍ서울시교육청 결산 예산 : 8조원
ㆍ서울시 누리과정 예산 : 6천억원 (총 예산대비 7.5%)
ㆍ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1년 예산대비 3~8% 수준
논란 사항
ㆍ누리과정 예산을 누가 부담하느냐? 중앙정부 vs 시도 교육청
법적으로는 누가 부담해야 하는가?
ㆍ2012년 (누리과정 도입시기) : 학비와 보육료는 재정요건을 감안하여 2014년까지 국고, 지방비, 교육청이 함께 지원
ㆍ어린이집 : 복지부 소관 보육시설이므로 복지부가 지원하지만 점차 줄여나간다는 입장
ㆍ어린이집 복지부 지원계획 : 2013년(3~4세 지원) → 2014년(3세만 지원) → 2015년(지원 없음)
시도 교육청의 예산 상황
ㆍ원칙 : 각 시도 교육청에서 예산을 편성해서 누리과정을 지원해야 한다
ㆍ올해 : 사실 올해 예산도 편성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예산부족 사태로 예비비 지원을 받은 상황
ㆍ내년 :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상황이다
ㆍ직접 시도교육청이 세금을 걷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예산이 모자라면 중앙정부에서 지원을 받아야 하는 입장
시도 교육청 예산 분석 :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었길래 모자라나?
ㆍ서울시의 경우 : 1년 예산 8조원 중
ㆍ지방교육 재정교부금 : 중앙정부에서 일정비율 떼어서 지원하는 국고 지원금
ㆍ지방교육 재정교부금의 비중 : 예산의 70% → 사실상 중앙정부 지원이 없으면 예산을 편성할 수 없는 상황
교육청 입장
ㆍ경직성 경비의 비율이 크기 때문에 예산을 줄일 수 없다
ex) 교사 인건비 : 전체 교육청 예산의 57% 정도 비중
ㆍ나머지 비용을 줄인다면, 시설운영비(학교 보수비용, 창틀, 운동장 정비 등)를 줄일 수 밖에 없다
ㆍ운영비 등을 줄이라는 소리냐?
중앙정부 입장
ㆍ운영비 등을 줄이지 않아도 여력이 충분하다
ㆍ지난 해 경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불용액(쓰고 남은 돈)이 4조원 정도
ㆍ누리과정 투입금액 : 4조원이 조금 안되는 돈
ㆍ교육청에서 중앙정부에 요구하는 지원금 규모 : 2조원
ㆍ불용액을 활용하면 누리과정 지원 가능하지 않냐?
ㆍ4조원이라는 돈이 남는다면 그 돈을 그냥 사용하면 되지 않나?
교육청 반론
ㆍ교육예산의 특징이 있다. 4조원은 남는 돈이 아니다
ㆍ지방교육세가 연말에 들어오기 때문에 내년에 써야 할 용도가 있는 돈이다
ㆍ4조원이 한해 살림을 아껴서 남긴 돈이 아니라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내년 예산 편성에 필요한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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