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아파트 9곳 중에 1곳은 대출은행 못 구해..."

➲ 오늘의 숫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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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아파트 9곳 중에 1곳은 대출은행 못 구해...

"정부 정책에 맞서지 말라"

부동산 시장의 이 오랜 격언이 지금도 통하는 것일까요?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중도금 집단대출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분양되서 이달 14일까지 중도금 1회차를 납부한 전국의 123곳의 아파트 사업장을 국토교통부가 조사해봤습니다.

110곳은 대출은행을 구했지만, 13곳은 돈 빌릴 은행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9곳 중에 1곳 꼴입니다.

*금융공사 보증이 문제

은행을 구했더라도 대출금리는 평균 3.9%로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3.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을 못 받은 사업장들을 보면 모두 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지 못한 곳들이었습니다.

건설업체의 신용등급이 낮거나 신용등급은 높지만 계약률이 낮다는 이유였습니다.

신용등급도 높고 계약률도 100%인 곳도 그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냉각될 우려가 크다는 이유로 보증을 못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소비자는 어디까지 따져봐야 하나요?

결국 분양을 받거나 분양권을 살 때는 건설회사의 신용등급과 계약률, 또 그 지역의 앞으로 주택시장 전망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조삼모사의 상술까지 나온다!

이런 현실은 반영해서 중도금 무이자를 내세우는 건설사도 다시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분양가에 대출이자까지 미리 반영한 일종의 조삼모사 같은 상술도 끼어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분양가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 2017년 2월 21일(화) 손경제 차례 : 아래 글을 클릭(☞)하면, 관련 글로 이어집니다.

☞ <오늘의 숫자> "10%"

☞ <이슈 인터뷰-1> "전기자동차의 경제학"

ㆍ오토타임즈 권용주 기자

☞ <친절한 경제> "시세하락보상금, 중고차도 보상 되나요?"

☞ <이슈 인터뷰-2>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이모저모"

ㆍ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관범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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