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형제 사이에 돈 빌려주고 받을 때, 이것도 증여세를 내야 하나요?"

➲ 친절한 경제 "부모, 형제 사이에 돈 빌려주고 받을 때, 이것도 증여세를 내야 하나요?"

---

*질문

부모, 형제 사이에 돈 빌려주고 받을 때, 이것도 증여세를 내야 하나요?

*차용증과 이자

부모, 형제 사이에 돈을 빌려줄 수 있습니다.

차용증도 쓰고 이자도 꼬박꼬박 주면 괜찮습니다.

말로만 빌린 것이고 이자를 안줬으면, 마음 속으로 빌리고 빌려준 것이라고 우겨도 국세청은 준 돈으로 보고 증여세를 부과합니다.

가족이나 친지들끼리 돈거래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차용증도 쓰고, 이자도 은행계좌를 통해 주고 받아서 누가 봐도 이자 주고 받은 것이 확실하도록 해야 합니다.

*차용증+공증까지!

가족들끼리 이자를 주고 받는 것이 야박하다고 하면, 무이자로 빌린 것이라고 하는 것을 차용증을 쓰고 공증까지 받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차용증만 있으면, 5년 전에 쓴 것인지 어제 급하게 쓴 것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증받은 차용증도 없고 이자 주고 받은 것도 없으면, 전액을 몰래 증여한 것으로 봅니다.

*국세청이 매번 고지서를 보내나요?

법을 적용하자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국세청에서 증여세 고지서를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혹시라도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하려고 들면, 이 기준들이 적용되는 겁니다.

➲ 2017년 2월 20일(월) 손경제 차례 : 아래 글을 클릭(☞)하면, 관련 글로 이어집니다.

☞ <오늘의 숫자> "25개월"

    <경제 뉴스 따라잡기>

☞ "국민연금공단 위기론"

☞ "로봇세 찬반 논란"

ㆍ박연미 경제 칼럼니스트

    <친절한 경제>

☞ "부모가 자식에게 준 용돈, 증여세는?"

☞ "부모, 형제 사이에 돈 빌려주고 받을 때, 이것도 증여세를 내야 하나요?"

☞ <손에 잡히는 재테크> "우체국 보험의 장단점"

ㆍ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나 팟캐스트, 팟빵 등으로 직접 들으며 글과 함께 들으면 효과적입니다.

▶ 30분 내의 방송이라 큰 부담이 없고, 방송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청취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방송 다시듣기 링크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표준FM 월~금 오전 8시 35분(토,일 8시 10분 ~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