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에 대해 알아보자"

➲ 손에 잡히는 재테크 "SPAC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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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

*SPAC이란?

상장되어 있는 주식이긴 한데, 돈만 모여 있는 껍데기만 있는 회사입니다.

다른 회사를 인수 합병해서 상장시킬 목적으로 돈 바구니만 상장되어 있는 주식입니다.

*누가 만드나요?

증권사에서 만듭니다.

그래서 이름이 '증권사 이름' + '몇 호' + '스팩'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팩이 만들어지면?

증권사에서는 이 스팩과 인수 합병할 회사를 찾습니다.

그래서 비상장된 회사를 합병해서 상장시켜주게 됩니다.

껍질을 먼저 상장시켜놓고, 장외에서 상장할만한 회사를 찾는 구조입니다.

*비상장회사는 왜 굳이 스팩을 통해 상장하나요?

비상장회사의 상장은 상장 심사를 거쳐 상장할 수도 있습니다.

스팩상장을 하면 행정적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장 비용은 스팩상장에 더 들어갑니다.

상장하는 비용 + 합병에 대한 비용이 더 들어가는 거죠.

가장 큰 장점은, 투자자금을 쉽게 모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장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투자자금을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스팩은 이미 준비된 투자자금을 한번에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 면에서는 수월하게 투자받을 수 있습니다.

*수익은?

수익은 상장이 되었을 때의 매매차익을 들 수 있습니다.

주식가격이 2천원에서 시작을 하는데 이것보다 높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팩의 의무

그리고 가장 큰 안전장치는 따로 있습니다.

돈 바구니가 준비된 스팩은 무조건 3년 안에 인수합병을 시켜야 합니다.

처음에는 돈 바구니로 상장되어 있으니 인수파트너 찾기 전까지 주가 2천원이 계속 유지됩니다.

어떤 회사와 합병된다는 것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스팩이 상장폐지되면?

스팩이 상장폐지되면 휴지조각이 되지 않습니다.

들어가 있는 2천원은 모두 돌려줍니다.

그리고 투자금은 예치금이라는 곳에 들어가 있습니다.

2천원보다 손해 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거죠.

*스팩주가가 2천원 아래로 떨어진 적이 있다?

네,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한창 스팩이 만들어졌을 때 합병에 대한 전망이 좋았었지만, 중간에 사정이 좋지 않아지면서 합병 파트너를 못 찾는 스팩이 많아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망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500원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투자자들의 심리 때문에 떨어진 것 같은데, 2천원을 보장받는 상황인데 떨어진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돈을 벌게되면?

2천원에서 시작한 주식이 합병되어 상장되었을 때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장폐지가 되면 원금+이자(연 1~1.5%)를 모두 지급해줍니다.

*3년 쓰지 않을 돈으로 생각한다면?

만약 3년 동안 쓰지 않을 돈이라고 한다면 3년 묵혀두고 그동안 좋은 회사와 합병되면 주가가 상승해서 좋고, 파트너를 못찾는다고 하면 그냥 이자 받고 받을 수 있습니다.

*리스크는?

합병이 되었다고 해서 주가가 상승만 하지는 않습니다.

엉뚱한 회사와 합병되서 주가가 떨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안전한 스팩투자 방법

한 스팩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스팩에 나눠서 투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2017년 2월 13일(월) 손경제 차례 : 아래 글을 클릭(☞)하면, 관련 글로 이어집니다.

☞ <오늘의 숫자> "1조원"

☞ <경제 뉴스 따라잡기> "공항면세점 사업자 선정, 갈등은 봉합됐지만.."

ㆍ박연미 경제 칼럼니스트

☞ <친절한 경제> "면세점에서 산 가방이 백화점보다 비싸요"

    <손에 잡히는 재테크>

☞ "선박펀드, 추가질문이요~"

☞ "SPAC에 대해 알아보자"

ㆍ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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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표준FM 월~금 오전 8시 35분(토,일 8시 10분 ~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