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에 제동을 걸기로..."

➲ 경제 뉴스 따라잡기 "정부가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에 제동을 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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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박연미 경제칼럼니스트

*저축은행의 대출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은 대출모집인을 통해 고금리 대출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출모집인은 은행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대출모집인 자격을 획득 후, 저축은행과 계약을 맺어서 대출상품을 팔아주는 사람을 말합니다.

*고금리 관행

대출모집인은 기본급이 없고, 100% 수당으로 월급을 받습니다.

고금리 상품을 팔았을 때 높은 수당을 받아왔습니다.

이러면 금융지식이 별로 없거나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금리가 높은 상품을 권하는 유혹이 당연히 있습니다.

이런 관행으로 과다하게 고금리로 빚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것을 바꿔보고자 하는 것이 금융감독원의 취지입니다.

*어떤 대책인지?

대출모집인을 통해 빌린 돈을 반년 안에 갚을 경우에는 시차에 따라 대출모집인에게 줬던 수당을 다시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한달 안에 다른 대출을 받아서 (일명 갈아타기) 대출을 갚으면 수당을 모두 회수합니다.

갈아타기를 했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안좋은 대출상품을 팔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재무사정이 나아지거나 조건이 좋은 저금리 대출상품을 통해 갚고 다시 갈아탄 경우에는 수당을 회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더 비싼 상품이나 굳이 갈아타지 않아도 되는 상품으로 갈아탄 경우에는 회수 케이스가 됩니다.

*사실 수당지급체계가 문제

대출모집인 뿐 아니라 보험설계사도 수당을 지급받습니다.

보험상품의 경우도 10년짜리 상품을 팔았어도 그 수당이 1~2년 안에 지급됩니다.

보험상품 중에 보험설계사가 그만 둬서 담당 보험설계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이해는 갑니다.

그렇게 줘야 보험설계사들이 적극적으로 상품 판매를 하니까요.

하지만 이렇다고 담당보험설계사가 없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 되는 겁니다.

수당 지급 체계를 바꿔야 이런 문제들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17년 1월 23일(월) 손경제 차례 : 아래 글을 클릭(☞)하면, 관련 글로 이어집니다.

☞ <오늘의 숫자> "2조 1500억 원"

    <경제 뉴스 따라잡기>

ㆍ박연미 경제칼럼니스트

☞ "모든 상장사는 10년마다 회계 감사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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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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