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3만 달러를 못 넘고 있는 국민소득, 이제는 성장보다 분배?"
오늘의 숫자 "27,561 달러"
2017년 3월 29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이명박의 747공약
'747'이라는 숫자 기억하시나요?
이명박 정부가 내세웠던 경제공약이었습니다.
ㆍ경제성장률 : 7%
ㆍ1인당 국민소득 : 4만 달러
ㆍ7대 경제 강국
박근혜의 474공약
박근혜정부가 내세웠던 숫자는 474였습니다.
ㆍ잠재성장률 : 4%
ㆍ고용률 : 70%
ㆍ1일당 국민소득 : 4만 달러
국민소득 4만달러 공약 vs 27,561달러
이 두 공약에 공통적으로 포함되었던 것이 국민소득 4만달러입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해 1인당 국민소득을 잠정집계해서 발표했는데, 오늘의 숫자인 '27,561달러'입니다.
11년째, 3만 달러를 못 넘네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섰던 것이 2006년이니까 우리나라는 11년째 3만 달러에 못올라서고 있는 겁니다.
1인당 국민소득에서 놓치고 있는 것은, '분배'
국민소득 안에는 정부와 기업의 몫도 들어있습니다.
만약 정부와 기업의 몫이 늘고 가계의 몫이 줄어들면, 경제가 성장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아무리 늘어도 가계는 체감을 못하게 됩니다.
4만달러 돌파보다 시급한 것은?
당장 내 월급이 줄고 일자리가 없어진다면, 국민소득이 3만달러가 넘고 4만달러가 된 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4만 달러를 돌파해야 한다는 목표가 아니라 성장과 분배를 더 균형있게 바꿔가야 한다는 공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나 팟캐스트, 팟빵 등으로 직접 들으며 글과 함께 들으면 효과적입니다.
30분 내의 방송이라 큰 부담이 없고, 방송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청취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방송 다시듣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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