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에 잠 자고 있는 돈 찾아가세요” <휴면계좌>
2016년 12월 16일 (금) <이슈 인터뷰> “내 계좌에 잠 자고 있는 돈 찾아가세요”
➲ 이슈 인터뷰 “내 계좌에 잠 자고 있는 돈 찾아가세요”
금융감독원 금융혁신국 이근우 부국장
ㆍ휴면예금
은행에 예금해두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깜박한 채로 은행에서 거의 찾아가지 않는 돈을 휴면 예금이라고 한다.
ㆍ기타 휴면 재산의 종류
보험회사의 휴면 보험금도 있고, 증권회사의 휴면성 증권 등이 휴면 재산의 일종이다.
소멸시효기간이 약간씩 차이가 있다.
ㆍ휴면보험금이 뭔가요?
피보험자가 보험금을 받아야 하는데, 찾아가지 않고 보험회사에 있는 돈이다.
보험계약이 장기계약이다보니, 계약을 망각하거나 주소 변경으로 모르고 있는 사례들이 있다.
ㆍ찾아가지 않은 휴면 재산이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2016년 9월말 기준, 1.4조원 정도의 규모이다.
계좌수로는 5,500만 계좌이다. 국민 1인당 1계좌 이상씩 휴면 금융 재산이 있다고 보면 된다.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찾아가지 않고 있는 계좌가 20만 계좌가 넘는다.
이 계좌만 해도 9천억원에 달한다. (100만원 넘고, 5년 이상 건드리지 않은 돈)
ㆍ이 분들은 그냥 돈을 두려고 한 것 아닌가요?
정부 당국은 일일이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5년 동안 찾지 않고 있으면, 휴면계좌로 분류한다.
ㆍ분류한 휴면계좌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아주 예전에 발생한 휴면계좌는 재단 형태로 모아져 있다.
최근에 발생한 휴면계좌는 각 금융회사들이 갖고 있다.
그러나 계좌에 대한 정보는 각 금융회사에 모두 남아 있으므로 정당한 소유주가 청구하면 모두 돌려주고 있다.
ㆍ금융회사 말고 어디로 가 있는 돈은 뭔가요?
아주 예전에 발행한 휴면예금에 대해서는 한 곳에 모아서 관리한다.
휴면재산관리재단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이다.
이 돈들도 이 곳에 모여 있을 뿐이지 소유주가 찾으러 가면 준다.
ㆍ휴면계좌의 돈을 찾으러가면 원금만 주나요, 아니면 이자도 같이 주나요?
휴면재산의 종류와 금융회사에 따라 다르다.
높은 이자는 아니지만 소정의 이자가 붙는다.
휴면예금 계좌의 경우는 보통예금(수시입출금 계좌)의 금리를 적용한다고 보면 된다.
ㆍ40~50년 전 통장의 돈도 찾을 수 있나요?
그 기록은 전산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은행들은 아주 예전 기록이라도 수기 형태의 서류든지, 마이크로 필름 형태로 보관하고 있다.
은행 영업점에 오래 전 통장을 가지고 가서 청구를 하면, 자료 대조 시간 때문에 오래 걸리지만, 찾을 수 있다.
ㆍ휴면예금이 어디 은행에 얼마나 보관되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여기에 접속하면 휴면금융재산 종류별 조회가 가능하다.
추가로 계좌통합관리시스템(www.accountinfo.or.kr)의 경우는 소액은 바로 찾아갈 수도 있다.
여기는 휴면예금 뿐 아니라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계좌까지 모두 볼 수 있다.
파인의 경우, 여러 금융팁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
ㆍ보험회사나 증권회사에 돈이 남아 있다면, 어떻게 찾나요?
파인에 접속해서 휴면보험금이나 휴면성 증권부문에 본인 돈이 있는지 조회를 해서 확인한다.
돈이 있을 경우, 해당 보험회사나 증권사의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은행의 경우는 계좌통합관리시스템에서 30만원 이하의 금액은 자유로운 이체가 가능하다.
ㆍ어제 파인에 들어가보니, 모든 보험회사나 증권사에 들어가봐야 해당 회사에 남아 있는 휴면재산을 조회할 수 있는 구조더라...
보험이나 증권 쪽은 보안 문제 때문에 일일이 확인해봐야 한다.
이게 어렵다면, 어떤 은행이건 영업점을 방문해서 본인의 휴면금융재산 여부를 문의하면 된다.
은행에서 타은행이나 보험, 증권사의 휴면금융재산도 모두 조회해준다. 환급절차도 알려준다.
ㆍ휴면 예금 여기서 조회해보세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FINE)=모든 휴면금융재산 조회
계좌통합관리시스템 = 휴면예금‧휴면성신탁 조회 및 환급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 = 휴면예금․휴면보험금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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