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 중앙선관위의 예산이 1801억원? 이거 아깝지 않으려면?"

 오늘의 숫자 "180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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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4월 24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19대 대선 관리를 위한 예산, 1801억원

 어젯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대선후보TV토론회가 있었습니다.

내 한 표를 기꺼이 주고 싶은 후보를 골라야 할텐데요.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중앙 선관위가 토론회를 열고 각종 홍보를 합니다.

이번 19대 대선 관리를 위해 중앙 선관위가 책정한 예산이 1801억원입니다.

처음 실시하는 대선 사전 투표

 17대, 18대 대선보다 300억 원 이상씩 늘어난 규모입니다.

대선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사전 투표를 시행하기 때문입니다.

선거보조금과 선거비 보전금

 그런데 정부가 쓰는 돈은 선거관리비용이 전부가 아닙니다.

정치자금법에 따라서 선거를 치루는 각 정당에 이미 지급한 선거 보조금이 있고, 후보자의 특표율에 따라 정부가 비용을 차후 보전해주는 선거비 보전금도 있습니다.

대선 한 번 치루는데 그야말로 억소리가 나는 구조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이번에 뽑힌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우리 앞 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준다면 그 비용이 무슨 대수이겠습니까.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2중, 3중의 비용을 치룰 수 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악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각 후보의 공약과 정책, 발언을 더욱 꼼꼼하게 따져보는 일입니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나 팟캐스트, 팟빵 등으로 직접 들으며 글과 함께 들으면 효과적입니다.

 30분 내의 방송이라 큰 부담이 없고, 방송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청취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방송 다시듣기 링크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표준FM 월~금 오전 8시 35분(토,일 8시 10분 ~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