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보증이율,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 손에 잡히는 재테크 "최저보증이율,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ㆍ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
*최저보증이율
이건 굉장히 고마운 것(?)입니다.
앞으로 10년 이상 부어야 하는 상품인데, 금리가 더 떨어질 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큼은 꼭 주겠다는 것이 최저보증이율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만큼 저금리 시대가 계속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최저보증이율이 있는 보험상품이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최저보증이율은 보험 가입의 유인책
저금리 시대가 계속되니 보험상품을 가입하라는 유인책입니다.
이런 유인책이 없으면 20~30년 짜리 보험상품을 덜컥 가입하기 쉽지 않습니다.
*최저보증이율을 주는 이유 또 하나!
또 하나는 저축성 보험의 정의를 보면 만기시 지급되는 보험금이 납입된 보험료보다 더 커야 합니다.
그런데 보험이라는 특성상 사업비를 떼고 이자를 줘야 하기 때문에 만약 이자가 0%이면, 수수료를 떼고 언제가 되든 보험금이 원금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이 정도는 줘야 원금으로 도달할 수 있는데, 이것을 충족해주는 것이 최저보증이율입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이 생겨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보장성보험에서의 최저보증이율은?
보장성보험에서는 자동차보험처럼 완전소멸형이 아닙니다.
일부는 저축이 됩니다.
저축되는 것에도 이자를 분리해주고, 여기에도 최저보증이율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요즘의 최저보증이율은?
예전에는 3%, 4%로 딱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0년 동안에는 1.5% 안팎이고 , 10년 이후에는 1% 정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소비자는 보험상품을 고를 때, 최저보증이율이 낮은 것보다는 높은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이자를 주는 방식이 사업비를 떼고 이자를 주다 보니, 둘 다 생각해야 합니다.
A보험사 : 10만원 보험료, 1만원 사업비 떼고, 3% 이자 지급, 최저보증이율은 1.5%
B보험사 : 10만원 보험료, 5천원 사업비를 떼고, 2% 이자 지급, 최저보증이율은 1.5%
이런 경우 따져봐야 합니다.
*어떤 것이 유리하지?
보통 보면 기간이 짧을수록 사업비가 낮은 것이 유리하고, 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이 높은 것이 유리하긴 합니다.
이것도 이자라는 것이 공시율이 변동됩니다.
가입시점을 아무리 고민을 해도 나중에 달라지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고민일수도 있습니다.
대략적인 기준을 보자면, 보험사도 수수료를 뗀 이후의 실질 이율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실질이율을 계산해보면...
보장성 보험은 제시하는 이율에서 1.2% 정도 빼면 납입기간 중에는 그정도 이자를 줍니다.
저축성 보험의 경우는 제시하는 이율에서 0.5% 정도 빼면 비슷합니다.
만약 2%짜리 연금이 있다고 하면, 0.5%를 빼서 1.5%가 실질 이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험을 잘 가입하는 방법은?
보험을 가입할 때는 앞으로 줄 이자가 얼마이고, 떼어가는 사업비가 얼마인지 둘 다 따져봐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반드시 다른 보험사 상품의 이자와 사업비 구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금융소비자연맹에서 제시하는 가장 좋은 방법
한 명의 설계사에게 물어보지 말고, 여러 설계사들에게 물어본 다음, 각각의 단점을 들어보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저보증이율 vs 최저보증예정이율
엄밀히 따지면 이 두 말은 다른 의미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같은 의미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환급금이 얼마냐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예를 들어서 월급을 들쭉날쭉하게 주는 회사가 있습니다.
회사가 어려우면 적게 주고 경기가 좋으면 월급도 많이 주는 회사입니다.
다만 이 회사에서 주는 조건이 1년 최저 연봉은 1200만원은 준다는 겁니다.
그리고 한달에 최소 보증 월급은 50만원입니다.
최저연봉이 1200만원이라는 것은 매달 100만원을 맞춰주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보증 월급이 50만원이라고 연봉이 600만원일 수는 없는 겁니다.
이때, 최저보증예정이율이 1200만원이고, 최저보증이율이 50만원이 되는 겁니다.
지금처럼 금리가 낮으면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 있지만, 금리가 올라가면 엄연히 달라지는 개념입니다.
*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은 최저보증이율이라서 이걸 잘 활용하면 연금보험보다 유리하다?
이자가 낮아지다보니, 예정이율이 최저보증이율이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을 해석해보자면 가입기간 내내 최저보증이율이 적용되는 상황입니다.
최저보증이자 이율이 연금상품이 1%~1.5% 정도 됩니다.
연금상품이 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인 2.5%~3% 정도보다는 낮다는 겁니다.
그래서 연금보험보다 종신보험에서 추가 납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입니다.
*이건 지금 상황에서만 종신보험의 '승'
최저보증이율을 비교하자면 맞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최저보증이율을 가정했을 때의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지금상황은 어떠냐 하면? 종신보험이 조금 높은 상황입니다.
*문제는 기간
문제는 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최저보증이율을 가정하면, 10년은 있어야 역전이 가능합니다.
현상황을 가정하자면, 30년이 걸립니다.
금리가 지금보다 0.3~0.4%정도 오르면, 50년 정도가 걸립니다.
*종신보험 추가납입이 가능하다면, 추가납입해라.
아무튼 종신보험을 가입한 경우에는 추가납입이 가능하다면, 추가납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겁니다.
추가납입을 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는 유리합니다.
예정이율이 최저보증이율이라고 하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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