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상반기 부동산 시장 점검”
➲ 이슈 인터뷰 “설 이후, 상반기 부동산 시장 점검”
ㆍKB국민은행 박합수 수석 부동산 전문위원
*아파트 입주 물량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요즘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파트 입주 물량이라고 합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6천가구 정도 됩니다.
작년 대비해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상반기 1만 6천가구 + 하반기 1만 가구 정도 되는 규모입니다.
천가구 이상 단지의 지역 분포는
성북구 보훈동 1186가구
강동구 고덕동 3658가구
종로구 교남동 1737가구
서대문구 북아현동 1910가구
강서구 마곡동 1194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1722가구
이것이 거의 1만 1400가구 정도 됩니다.
나머지는 분산되서 미미한 수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물량
상반기가 하반기 대비해서 입주물량이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재건축, 재개발 이주 수요가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보여서 오히려 하반기에 수급불균형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입주 물량이 많아서 걱정하는 지역은?
대구가 대표적입니다.
경상남도, 경상북도, 충청남도를 핵심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화성 동탄 정로를 꼽을 수 있습니다.
*분양권 전매 제한의 영향
2016년 11월 대책의 핵심은 분양권 전매를 함부로 하는 것을 막는 대책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향이 컸습니다.
강남 4구 + 과천 :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전매가 금지
이런 영향으로 서초의 어느 아파트는 당초 보기 힘든 미계약분도 발생했습니다.
분양가구는 140가구 정도 되었지만, 전체 물량의 20% 정도가 미계약이 발생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청약 분위기가 절반 이하 내지는 10:1 이하로 내려오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분양가가 내려가거나 분양이 잘 안될 수도 있나요?
그런 후속 조치는 예상될 수 있습니다.
분양 성공을 위해서 분양가 하향 조치가 있을 수 있죠.
아직 사례는 없습니다.
*전월세 가격 추이는?
전세 가격은 1월까지 안정되고 있습니다.
수도권보다는 입주 물량이 확충된 지방 위주로 강보합세 수준입니다.
그동안 전세란이 진정되는 국면입니다.
*서울 수도권의 전월세 가격
서울/수도권은 1월 입주 물량 집중된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세입니다.
하지만 큰 틀의 문제가 2009년부터 반복된 홀수의 강세현상이 있습니다.
전세가 2년 주기 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입주 물량이 확연히 늘어야 합니다.
이것이 개선되지 않는 상태에서 홀수 년도 강세현상과 하반기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까지 겹쳐지면 전세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소폭 상승형태가 예상됩니다.
*부동산 통계
부동산 뉴스를 보면 0.1% 상승 등의 아주 미미한 수치를 발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택 통계는 전체 평균을 고려한 수치입니다.
개별 아파트 경우에 적용하면 체감이 안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통계의 맹점인거죠.
전체적인 통계는 큰 틀에서의 방향성을 본다고 보면 됩니다.
부동산은 개별성이 아주 강합니다.
부동산에 세부적이고 개별적인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 2017년 2월 1일(수) 손경제 차례 : 아래 글을 클릭(☞)하면, 관련 글로 이어집니다.
☞ <이슈 인터뷰-1> “자동차 사고 과실 50%미만, 보험료 할증 확 준다”
ㆍ오토타임즈 권용주 자동차 전문기자
☞ <친절한 경제> “택시에 토하면, 벌금내야 돼요?”
☞ <이슈 인터뷰-2> “설 이후, 상반기 부동산 시장 점검”
ㆍKB국민은행 박합수 수석 부동산 전문위원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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