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점포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오늘의 숫자 "175"
2017년 4월 12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은행 점포가 없어지고 있다?
오랫만에 은행 갈 일이 있어서 은행에 갔더니 건물 1층에서 2층으로 옮겨 버렸거나, 아예 사라져 버려서 다른 지점을 찾아야 했던 경험을 해보셨나요?
은행들이 경비절감을 이유로 지점 점포들을 계속 줄이고 있습니다.
175곳의 점포가 없어져...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은행 영업점은 전국에 7103곳이 있습니다.
이게 1년 전 대비 175곳이 줄어든 숫자입니다.
1년 동안 줄어든 폭으로는 10년 동안 제일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ATM기도 사라진다?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ATM기기 같은 자동화기기도 지난 1년 동안 2600개 이상 감소했습니다.
아마 은행 점포와 자동화기기는 올해도 더 줄어들 겁니다.
연령대별 인터넷뱅킹 사용자 비율
정부가 지난 해 조사한 인터넷 뱅킹 통계 자료를 보면 연령대별 인터넷뱅킹 사용자 비율이
~40대 : 70~80%
50대 : 43%
60대 : 14%
70대~ : 4%
였습니다.
앞으로 고령층의 불편은 더 커진다.
지금 추세라면 고령층의 불편은 앞으로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고령층을 잡는 것이 경쟁력?
물론 고령층들도 바뀌고 있는 금융환경에 적응하려고 하지만, 은행들이 먼저 보안관련 절차를 줄이거나 간편하게 하도록 해서 고령층도 인터넷뱅킹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신기술을 이유로 고령층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접근을 쉽게 만드는 것이 고령화시대에 오히려 더 큰 경쟁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나 팟캐스트, 팟빵 등으로 직접 들으며 글과 함께 들으면 효과적입니다.
30분 내의 방송이라 큰 부담이 없고, 방송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청취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방송 다시듣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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