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들이 꼽는 우리나라의 최대 리스크는?"

 오늘의 숫자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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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5월 24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리스크 요인

최근에 한국은행이 국내외 금융기관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리스크 요인들을 생각나는 대로 다 뽑아봐 달라는 설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전체 전문가의 63%가 미국의 금리 인상과 미국 중앙은행이 시중에 풀린 돈을 흡수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그리고 전체 전문가의 71%는 북한 문제 등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85%의 전문가가 리스크라고 꼽은 것이 바로 가계부채 문제였습니다. 

가계부채 리스크가 더 커졌다.

지난 해 10월에 똑같은 문제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는 가계부채가 위험하다는 응답률이 70%였으니까 불과 반년만에 가계부채 리스크가 더 커진 것으로 본 겁니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규모는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특히 제2금융권의 대출이 급증하면서 11조원 이상 가계부채가 불어났습니다. 

정부든 개인이든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하지 않나?

이게 어떤 위기든 위기는 일단 닥치고 나면 극복하기가 참 힘듭니다.

그래서 지금 새 정부도 여러가지 예비책과 대책을 강구 중인 것 같습니다.

개인들도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와 대응에 나설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끔찍한 위기와 악몽은 외환 위기와 금융 위기, 두번이면 족하지 않을까요?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나 팟캐스트, 팟빵 등으로 직접 들으며 글과 함께 들으면 효과적입니다.

 30분 내의 방송이라 큰 부담이 없고, 방송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청취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방송 다시듣기 링크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표준FM 월~금 오전 8시 35분(토,일 8시 10분 ~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