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인구감소를 겪는 축소도시? 우리나라에 20개나 된다고?"

 오늘의 숫자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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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4월 27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축소도시

 인구도 줄고 그러다 보니 빈집들도 늘어나고 있는 도시, 이런 것들을 축소도시라고 부릅니다.

국토연구원이 우리나라 42개 중소도시를 분석해봤더니 이 중에서 20개 도시가 심각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축소 도시로 조사됐습니다.

영주, 안동을 비롯해서 태백, 동해, 보령, 익산, 김제, 나주, 밀양 등입니다.

이런 축소도시들은 인구가 가장 많은 때보다 현재 인구가 25% 이상 줄었습니다.

인구가 줄어든 원인

 인구가 줄어든 원인으로는 일자리 감소가 첫번째이고, 그러다 보니 출산율도 낮아지고 기반시설도 부족한, 그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축소도시들의 재정자립도

 이들 지방 축소도시는 재정자립도 30%가 채 안됩니다.

세금 내는 사람들과 기업이 줄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겠죠.

도시의 파산

 외국 도시들을 보면 이런 추세가 계속 되다가 도시 기능이 거의 마비 되고, 결국엔 파산신청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지방재정교부금을 보내 주면서 어떻게든 재정적자를 막아주기 때문에 지금까지 파산이 발생한 적은 없습니다.

지방의 비극과 대선

 하지만 결코 강 건너 불처럼 볼 일은 아닙니다.

대통령 후보들은 과연 지방의 이런 비극을 막고 방향을 돌려놓을 아이디어가 있을지 후보들에게 물어볼 것이 참 많습니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나 팟캐스트, 팟빵 등으로 직접 들으며 글과 함께 들으면 효과적입니다.

 30분 내의 방송이라 큰 부담이 없고, 방송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청취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방송 다시듣기 링크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표준FM 월~금 오전 8시 35분(토,일 8시 10분 ~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