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수료 선취와 후취의 차이"
손에 잡히는 재테크 "펀드 수수료 선취와 후취의 차이"
2017년 4월 10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
펀드
펀드 가입할때 필요한 상식과 수수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펀드의 클래스
펀드 가입할때 메뉴판을 보니,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분은 되는데, 클래스가 따로 있나요?
펀드 이름 맨뒤에 알파벳을 붙어있는데, 이것이 클래스입니다.
~~A, ~~C, ~~E 이렇게 붙어 있습니다.
이것은 투자자가 개인이냐, 기관이냐 또는 일반이냐, 연금용이냐 등에 따라 나뉩니다.
중요한것은 이 클래스에 따라 수수료 비율이나 수수료를 떼는 시점 등이 차이가 납니다.
개인은 클래스A, 클래스C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펀드 가입할 때 발생하는 비용
일단, 펀드 가입 시 발생할수 있는 비용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ㆍ수수료 : 1회적으로 떼는, 한번 떼고 마는 것이 수수료
ㆍ보수 : 펀드를 가입해 놓은 기관에서 적립되는 돈으로부터 계속 떼는 것이 보수
수수료와 보수 이렇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클래스 A와 C의 차이점
클래스 A와 C의 차이점은 은행이나 증권사에 판매수수료, 즉 그 직원들에게 주는 월급을 언제 떼는냐는 시점의 문제입니다.
A클래스 경우는 처음에 많이 떼고(보통 1%정도), 쌓인 돈에서 조금씩 떼는 구조입니다.
즉 매달 돈을 납입할 때, 일단 돈을 넣으면 떼고 들어갑니다.
C클래스는 내가 100만원을 넣든, 만원을 넣든, 1원 한장 안 건들이는데, 적립된 돈에서 A클래스보다 조금 많이 뗍니다.
1년에 분기마다 돈을 조금 더 많이 떼는 구조입니다.
즉 매달 적립식으로 들어갈 경우, A는 매달 떼고, C는 분기별로 떼는 것입니다.
목돈으로 들어갈 경우, A는 한번, C는 분기별로 조금씩 뗍니다.
매달 적립식의 경우는 A나 C나 큰 차이는 없는데, 목돈이 3년 정도 들어갈 경우는 조금 차이가 납니다.
그 차이가 0.1~0.2% 정도 차이이지만 어떤것이 더 유리한지 고민이 됩니다.
이론적으로 어떤 것이 유리한가요?
실제로 이것이 얼마나 차이 나냐는 문제는 수익률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론적으로 A클래스는 기간 길고 기대수익률이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즉 비교적 오랜 기간동안 투자하면 C클래스보다 유리합니다.
C클래스는 기간이 짧고, 기대수익률이 낮을수록 유리합니다.
1년 남짓, 2년 정도로 투자기간이 짧을 때에는 처음에 많이 떼서 낮은 수익률를 받는 것보다는(A클래스) 처음에 수수료 안 떼고 나중에 많이 떼는 C클래스가 유리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ㆍA클래스 : 기간이 길고, 기대수익률이 높을수록 유리
ㆍC클래스 : 기간이 짧고, 기대수익률이 낮을수록 유리
이것은 투자설명서에도 예시가 비슷하게 나와 있습니다.
실제 펀드 수익률
실제로 그러한지 대표적인 펀드 몇가지를 임의로 추출해서 5년, 10년 데이터를 다 대입해 비교해 보았습니다.
하고나서 허무했던 것이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하긴 차이가 있으면 금융회사들이 고객으로 하여금 선택하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고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고르는 것이 유리한가 했을 때는 전문가 입장에서는 C클래스를 고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현장에서는 투자를 3년 내지 5년 하겠다고 해도, 중간에 무슨일이 있어서 해지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생각보다 투자기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A클래스는 처음에 수수료를 떼고 들어가는데, 수익률이 동일하다고 한다면
수수료라도 아끼는 C클래스가 처음에 원금은 깎지 않으므로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 일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 가능한 한 줄 돈은 뒤에 주자는 거죠.
저축성보험이 잘 안불어나는 이유
저축성보험도 매달 주는 수익률, 즉 공시이율은 은행이자보다 훨씬 높아서 고수익 상품이 될 것 같은데, 실제 적립된 돈은 얼마 안되는 이유가 처음에 많이 떼기 때문입니다.
20~30년 부으면 그게 좋은데, 사람이 그렇게 붓기 어려우니까 펀드를 가입할때는 신중을 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기왕 가입할때는 나눠서 가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좌수'란?
좌수는 펀드를 세는 단위입니다.
주식도 몇 주, 몇 주 하듯이 펀드도 세는 단위입니다.
펀드에 10만원을 넣었더니, 펀드 9만 몇천 좌 이렇게 찍히기도 하고,
101,000좌 이렇게 찍히기도 해서,
이것이 원 인가, 돈인가 싶기도 합니다.
펀드 안에는 주식이나 채권이 한가지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섞여 있는데요,
이것들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위한 기준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펀드가 하나 새로 생겨나면, 1원을 1좌라고 맞춰놓고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100억원 짜리 펀드가 새로 생겨났다면,
100억좌, 100억원 짜리라고 합니다.
왜 '원'을 안쓰고 '좌'로 하죠?
그럼 왜 100억 '원' 이라고 하지, '좌'라고 합니까?
단위를 나눠놔야 투자를 할때 기준이 되기때문에
천좌 단위로 묶어서 계산을 합니다.
천좌 단위의 가격이 얼마냐를 놓고 주식도 한 주 가격이 얼마냐 하는 것처럼
'이 펀드는 기준가격이 얼마입니다.'
하는 그런 기준이 됩니다.
사실 이 기준가격의 높고 낮음을 놓고서, 이 펀드가 더 좋다, 나쁘다를 나눌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런 단위가 있고, 펀드는 안에 세부적으로 이렇게 세는구나, 정도로 알면됩니다.
1좌가 1원이 아닌 경우
그럼 1좌가 1원이 아닌 경우도 생기잖아요?
그러니까 단위를 세겠죠?
수익이 높아지면, 단위가 달라집니다.
1좌가 1원인 펀드가 수익이 잘 나서 2배로 불면, 1좌는 2원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수익이 잘 나서 기준가격이 올라간 겁니다.
1년마다 다시 셋팅되는 기준가격
기준가격은 1년 마다 한번씩 리셋합니다.
펀드의 생일이 되면 1좌를 1원으로 맞추게 되어서 수익이 많이 난 펀드는 좌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1좌가 1원이 아닌 펀드는 이 펀드의 몇 달간의 흐름을 짐작하게 만드는 숫자가 되는 겁니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나 팟캐스트, 팟빵 등으로 직접 들으며 글과 함께 들으면 효과적입니다.
30분 내의 방송이라 큰 부담이 없고, 방송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청취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방송 다시듣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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