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논란"
➲ 경제 뉴스 따라잡기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논란"
2017년 3월 17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ㆍ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우조선해양, 돈 더 지원해야 하나?
대우조선해양에 돈을 더 집어 넣어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동안에는 정부가 사실상 산업은행을 통해서 지원해줬습니다.
당장 다음달에 44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작년에 1조원짜리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제대로 인도하지 못한 상황도 있어서 당장 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당장 다음달 회사채 뿐 아니라 상반기나 올해 안에 돌아오는 회사채를 감당하지 못할 상황입니다.
이런 위기설이 나오면서 추가지원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금융당국은 지원하는 쪽으로 가닥
금융당국도 그 부분을 계속해서 고민해왔습니다.
일단 대우조선해양에 자금을 투입해서 살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지원 시기도 차기 정부로 넘어가기 전에 해결하는 것이 실익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3조원 지원 검토
지원 규모는 3조원 정도로 검토중입니다.
다음 주 쯤에 회계 법인의 실사결과가 나옵니다.
그것을 토대로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지원을 해? 말아?
계속 돈을 달라고 하는 기업만 바라보면, 당연히 주지 않아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돈을 지원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안줘서 망하면 안줬을 때 안줘야 할 돈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가는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여론은 어떤가요?
여론을 보면, 대우조선해양의 방만 경영에 대해서 비난하고 없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고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지금만 넘기면 앞으로 우리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클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실 어느 쪽 손을 들어줘야 할 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나 팟캐스트, 팟빵 등으로 직접 들으며 글과 함께 들으면 효과적입니다.
▶ 30분 내의 방송이라 큰 부담이 없고, 방송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청취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방송 다시듣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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