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성장목표 6.5%로 낮춰"
➲ 경제 뉴스 따라잡기 "중국, 올해 성장목표 6.5%로 낮춰"
2017년 3월 6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ㆍ박연미 경제 칼럼니스트
*중국 성장목표 낮춰
중국이 올해 성장목표를 6.5%로 작년보다 낮게 잡았습니다.
원래 7%보다 내려가면 중국에 뭔가 변화가 있다는 조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중국이 중속성장시대를 받아들였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속성장은 내려놓는건가?
26년만에 가장 낮았던 지난해 성장률 6.7%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중국이 이미 바우치(7%)를 유지한다는 고속성장목표를 내려놨습니다.
*중국의 태도변화는 위기감에서 비롯
중국이 중속성장을 목표로 삼으면서 대규모 감세안과 산업구조조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은 전반적인 자산 거품과 큰 빚에 대한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버려두면 다들 투자만 하고 소비를 강하게만 해서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고 계속 커지기만 하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일종의 속도 조절인 것이죠.
*중국의 집값 상승과 여파
중국의 집값은 한국의 집값 상승에 비해 아무 것도 아닌 수준입니다.
지난 해 중국의 집 값이 30% 넘게 폭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산 부실화, 채무 불이행, 그림자 금융 이용 등은 중국에서 악명이 높습니다.
날로 커지는 인터넷 금융 관련 우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자산의 규모가 시중 은행보다 큽니다.
총부채 비율도 국내총생산(GDP)의 260%에 이릅니다.
*중국 정부의 방침
그래서 중국 정부가 공급 부문에서 조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특별히 챙기는 부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인대에서도
과잉 생산능력을 해소하겠다.
좀비 기업은 퇴출시킨다.
철강, 석탄 등은 생산량을 줄인다.
통화정책도 지난해보다 돈 줄을 조이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속도 조절도 방법
계속 성장할 수만 있다면 이렇게 브레이크를 걸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성장이라는 것은 계속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이틀 밤 새고, 일주일 입원하는 것보다는 잠 좀자고 일하는 것이 오래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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