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는 미국 달러의 양은 얼마나 되나요?”

➲ 친절한 경제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는 미국 달러의 양은 얼마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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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는 달러는 15조 달러!

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2경원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 돈은 얼마나 돌아다니나?

우리나라 원화는 3천조원 정도가 시중에 돌아다닙니다.

이렇게 보면 달러가 원화보다 10배 정도 더 돌아다니는 셈입니다.

미국의 경제규모가 우리나라의 10배가 조금 넘으니 경제 규모나 통화량은 비슷하게 차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5조 달러는 금융기관 예금만이다.

15조 달러는 금융기관에 예금되어 있는 돈만 더한 금액입니다.

집집마다 서랍에 있는 달러 지폐까지 더한 숫자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5만원권이 얼마나 집들에 보관되어 있는지 모르는 것과 똑같습니다.

*외환보유액도 포함?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액도 달러유통량 15조달러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전세계 각국의 외환보유액을 다 더하면 10조달러 정도됩니다.

미국 달러 통화량의 2/3정도 되죠?

이 돈은 미국달러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채권으로 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엄밀한 의미로 돈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열심히 수출해서 달러를 들고 있으면, 미국 정부 曰 "현잘이 부족하면 곤란하니 미국정부가 보증하는 채권으로 바꿔줄께."라고 합니다.

기업은 이자도 받고 하니, 채권으로 받아갑니다.

*미국채 뱅크런이 발생하면?

각국에서 채권의 형태로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미국 채권을 모두 들고 미국에 달라고 하면 미국은 달러를 지급할 수 없습니다.

은행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다 예금을 찾으러오면 은행도 모든 예금주에게 현금을 나누어 줄 수 없습니다.

미국은 어찌보면 세계의 은행 역할을 하는 거죠.

➲ 2017년 1월 18일(수) 손경제 차례 : 아래 글을 클릭(☞)하면, 관련 글로 이어집니다.

☞ <오늘의 숫자> "31억 달러"

☞ <이슈 인터뷰-1> “대출기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뀐다"

ㆍ금융위원회 신용정보팀 오유정 사무관

☞ <친절한 경제>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는 미국 달러의 양은 얼마나 되나요?”

☞ <이슈 인터뷰-2> “불확실성 시대, 투자 1순위는 미국 주식?”

ㆍ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신동일 부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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