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새차 사도 신용등급 안 떨어진다"

 경제뉴스 따라잡기 "다음 달부터 새차 사도 신용등급 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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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4월 17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박연미 경제 칼럼니스트

새차를 할부로 사면 신용등급에 영향?

 5월부터는 할부로 새차를 사도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 동안에는 신용등급이 떨어졌었습니다.

할부 조건에 보면, 해당 자동차회사에서 권하는 캐피탈 회사를 통해서 차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캐피탈 회사에서 대출을 받는 것으로 간주해버리면, 이용자를 2금융권 대출이 있다고 인식합니다.

그럼 1금융권 은행에서는 추후에 이렇게 자동차 구입한 사람이 대출해달라고 찾아가면 2금융권 대출 이력 때문에 신용등급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대출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차 할부는 1금융권에서 하지 않는다!

 그런데 사실은 2금융권 기존 대출이 있던 사람들에 비해서 자동차 할부를 캐피탈 회사를 통해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신용등급은 상대적으로 좋은 사람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1금융권 은행에서 싼 금리로 자동차 할부를 해주지 않아서 캐피탈회사로 가지 않은 것 뿐입니다.

요즘은 할부 이자도 낮습니다.

심지어 마이너스 대출 통장의 금리가 더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5월부터 달라지는 신차할부에 대한 신용평가

 그래서 그동안 신용등급 괜찮은데도 차 사면서 신용등급이 떨어졌던 사람들에 대해 금융감독이 부당하다고 판단하여 신용평가의 기준을 고치도록 조치했습니다.

그래서 5월부터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신용평가사의 태만?

 신용평가사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너무 금융권 쪽에 유리하게 신용평가 운영을 해왔던 겁니다.

대개는 자동차 할부 금융 이용자들이 신용이 더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미 신차 할부를 내고 있는 사람은?

 이미 신차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사람이 50만 8천명 정도됩니다.

여기에서 절반 정도되는 23만명 이상이 이제는 다음 달부터 은행 신용대출을 받을 때 전부 높은 등급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됩니다.

나머지는 왜 안되죠?

 기존 신용등급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좋지 않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존에 2금융권 대출이 있다거나 하는 등 신용 등급이 이미 좋지 않았던 경우입니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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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 내의 방송이라 큰 부담이 없고, 방송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청취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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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표준FM 월~금 오전 8시 35분(토,일 8시 10분 ~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