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기준 코픽스 금리 반등, 대출 전략은?","코코본드가 뭔지 궁금해요","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 움직임"
2015년 11월 18일 (수) "신규 기준 코픽스 금리 반등, 대출 전략은?","코코본드가 뭔지 궁금해요","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 움직임"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
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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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숫자 : "5조 7천억 원"
마이너스 통장 대출 증가
ㆍ주택담보대출과 함께 많이 늘어난 마이너스 통장 대출
ㆍ올해 들어 10월말까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증가폭이 바로 '5조7천억원'이다.
ㆍ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 증가 이유
ㆍ주택담보대출 조건을 강화하면서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간담회 발언
ㆍ신흥국들에게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ㆍ가장 큰 불안 요인 : 과도한 민간 부채
ㆍ신흥국이면서 민간부채가 크게 늘어난 나라?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서양속담, "겨울이 오기 전에 양털을 깎으라"
ㆍ요즘 대기업들이 다들 사업을 재편하고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차례
*오늘, 이 뉴스 : "신규 기준 코픽스 금리 반등, 대출 전략은?"
*친절한 경제 : "코코본드가 뭔지 궁금해요"
*거시 경제 포커스 :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 움직임"
ㆍLG경제연구원 조영무 박사
➲ 오늘, 이 뉴스 : "신규 기준 코픽스 금리 반등, 대출 전략은?"
ㆍ서춘수 신한은행 중동 지점장
코픽스
ㆍ매달 달라지는 변동금리의 기준
ㆍ코픽스가 오르면, 대출금리가 올라간다.
ㆍ코픽스는 은행이 돈을 조달하면서 발생한 원가를 반영한다.
ㆍ신규기준 코픽스가 10개월만에 반등했다.
신규 코픽스, 상승이유
ㆍ연속 하락세였다가 지난달 대비 0.03% 상승했다.
ㆍ신규 코픽스 : 지난 한달동안 신규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이다.
ㆍ잔액 코픽스 : 전체 잔액에 대한 가중평균 금리
ㆍ이번 신규 코픽스 상승 이유 : 지난 10월에 예금금리가 올랐기 때문에 오른 것이다.
ㆍ올해들어 1년제 정기예금은 1.5%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
ㆍ지금 은행에 가면 1.7%까지 예금금리로 저축할 수 있다.
ㆍ정리 : 예금금리가 올라서 은행의 대출원가가 올랐다.
앞으로 예금금리 어떨까?
ㆍ은행이 예금금리를 올렸다는 것 → 금리를 바닥수준으로 인식했다고 볼 수 있다.
ㆍ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되더라도 한국이 따라서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ㆍ거의 금리 수준이 바닥에 근접했다고 보고 준비하는 것이 낫다.
ㆍCD금리, 코픽스, 금융채 금리가 반등하는 기미가 있다. 이런 분위기가 사전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한다.
내년 대출기준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대출을 받아놓는 것이 나은가?
ㆍ정부 규제가 가시화된 것은 없다.
ㆍ가계부채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 대출규제가 강화될 수 밖에 없다.
→ 금리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ㆍ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대출을 받는 것이 낫다고 본다.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ㆍ은행에서 사용하는 금리 : CD금리, 코픽스, 금융채 금리
ㆍ3가지 금리의 차이 : 금리 변동 기간이 다르다.
ㆍCD금리 : 대출 후 3개월마다 금리가 변동
ㆍ코픽스 : 대출 후 6개월마다 금리가 변동
ㆍ금융채 금리 : 5년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5년마다 금리가 변동
ㆍ이제는 금리 상승에 대비할 때가 아닐까 생각한다.
ㆍ본인 생각 : 고정금리를 선택해서 금리 인상에 대비할 것이다.
➲ 친절한 경제 : "코코본드가 뭔지 궁금해요"
은행의 수익모델
ㆍ은행은, A에게 예금을 받아 B에게 대출해주고 중간 예대마진을 챙긴다.
ㆍ자기돈은 한푼도 없이 은행 간판만 달면 고객돈을 무제한 예금받아서 무한정 대출해줄 수도 있다.
은행의 생각
ㆍ예금만으로 대출을 하다보면 은행이 이런 생각을 한다.
ㆍ내 돈도 아닌데, 안전한 곳 말고 고위험, 고수익에 투자해도 되겠네
ㆍ마진이 많을테고, 그러다 돈을 떼이면, 또 예금 받아서 메우면 되겠다.
ㆍ그런데 이러면 안되니까 규제가 들어간다.
은행 대출 규제
ㆍ은행이 대출을 해주려면 대출금의 일정비율은 은행 자본금으로 대출해야 한다.
ㆍBIS자기자본비율 : 은행이 대출을 함부로 할까봐 은행장돈을 인질로 잡은 것이다.
코코본드
ㆍ은행이 인질로 맡길 돈을 구하기 위해 은행이 발행한 채권이다.
ㆍ코코본드는 채권이니까 은행이 고객에게 갚기로하고 빌려온 고객돈이다.
ㆍ평소에는 고객돈이어서 인질로 맡길 수 없지만, 위기가 닥치면 그 고객돈이 자동으로 은행돈으로 바뀐다. 그래서 인질로 잡을 수 있다.
ㆍ평소 : 코코본드 보유자들은 은행에서 이자를 받는 채권자
ㆍ위기(금융위기 등) : 코코본드 보유자들은 자동으로 은행의 주주가 된다.
ㆍ은행돈이 되니까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아도 된다.
ㆍ이런 조건으로 발행한 채권을 코코본드라고 한다.
ㆍ코코본드 : Contingent Convertible Bond의 약자, 위기시 변신하는 채권
ㆍ악조건이 붙어 있기 때문에 발행할 때 약속하는 이자율이 높다.
코코본드의 장점과 단점
ㆍ장점 : 만기까지 아무일이 없으면 이자율이 높은 고수익 채권이다.
ㆍ단점 : 무슨 일이 생기면, 이자로 잡혀서 원금도 떼일 수 있는 위험채권이다.
출처 : news.sbs.co.kr
➲ 거시 경제 포커스 :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 움직임"
ㆍLG경제연구원 조영무 박사
ㆍ파리 테러 뉴스 이후, 경제에 충격을 주고 금융시장이 흔들리겠다는 예상을 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흐르고 있다.
파리 테러 이후, 금융시장 동향
ㆍ파리증시(당사국) : 테러 직후인 월요일 하락했지만, 어제 2.77% 상승
ㆍ런던, 독일 증시 : 월요일 강보합세, 어제는 +1.99%(런던), +2.41%(독일)
ㆍ미국 증시 : 월요일에는 +1.4%(다우), +1.2%(나스닥), 어제는 강보합세
ㆍ생각보다 해외증시가 선전하고 있다.
왜 생각보다 선전하고 있나?
ㆍ현재 상황이 특이하다.
ㆍ이유 1 : 유로존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ㆍ유로 경제가 충격을 받을 가능성 상승 → 유럽중앙은행,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 → 긍정적 해석으로 해외증시가 선전하고 있다.
ㆍ이유 2 :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이 호재로 여겨지고 있다.
ㆍ예전 : 중동 불안 등으로 유가가 오르고 세계 경제에 악영향으로 해석되었다.
ㆍ현재 : 국제유가 상승 → 미국 셰일오일 업체의 도산 감소 → 활력이 회복
ㆍ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러시아(원유수출국), 브라질(자원수출국) 등의 국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상황 호전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ㆍ예전에는 국제유가가 낮아지는 것이 호재였지만, 이제는 너무 낮아지는 것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번 테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ㆍ테러 자체는 악재 : 유로존의 소비, 경기 위축이 불가피하다.
ㆍ프랑스의 경우 : 관광관련 산업 종사자 비중 7.5%(전체 근로자 대비), 총 GDP 10%에 해당한다.
ㆍ단기적으로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까지 떨어질 수 있다.
한국에 대한 영향은?
ㆍ수출에 우려가 된다.
ㆍ유럽향 한국 수출 비중 : 10% 남짓
ㆍ유럽은 중국의 최대 수출 상대국, 중국은 한국의 최대수출 상대국이다.
ㆍ유럽 경기 둔화는 중국을 거쳐서 간접적으로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테러가 미국 금리 인상에 미치는 영향
ㆍ이주열 한국은행총재, 12월에 그래도 금리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ㆍ12월에 금리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ㆍ미연준이 세계중앙은행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지만, 전통적으로 미국 경제의 움직임을 중시하는 기관이었다.
ㆍ지난 9월, 중국 우려로 금리동결은 이례적인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있다.
ㆍ파리 테러 사태가 경제충격이 세계 경제로 확산되지 않고 중국 경제 급락을 초래하지 않으면 금리인상 할 것으로 예상한다.
➲ 아침 뉴스
효도 장려 법안
ㆍ10년동안 부모를 모신 자녀가 5억원 이하의 주택을 상속받을 경우, 현재 5천만원 정도의 상속세를 깍아주는 법안을 여야가 합의했다.
ㆍ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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