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영업 시작!"

 오늘의 숫자 "2,5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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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4월 3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은행지점 운영비

 지하철역 부근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에 있는 소위 목 좋은 자리의 1층을 차지하고 있던 점포들이 있습니다.

요즘엔 비용부담 때문에 자꾸 2층으로 올라가거나 면적을 줄이고 있는 바로 은행 점포들입니다.

국내 대형은행들이 지점들을 운영하는데 쓰는 돈이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1년에 대략 2500억원입니다.

운영비를 아끼면 고객이 더 혜택을 받을까?

 2500억원, 이 적지 않은 이 돈을 줄일 수 있다면 고객들에게 예금 금리를 좀 더 줄 수도 있고, 대출 금리는 낮춰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영업점포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로만 모든 업무를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가 오늘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이용 후기

 새벽에 이 은행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기자가 쓴 기사를 보니, 개좌 개설에는 20분, 그 후에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5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각종 인증절차가 없어서 참 편하기는 한데, 대출금리는 다소 높다고 합니다.

은행권에 변화의 바람이?

 국내 새로운 이름의 은행이 등장했던 것이 1992년 평화은행 이후에 25년 만입니다.

변화가 없었던 은행권에 인터넷은행이 '메기' 역할을 해 줄 지 지켜봐야겠네요.

소비자도 변화해야...

 소비자들도 이렇게 바뀌고 있는 금융환경에 적응하려면 인터넷, 모바일 뱅킹도 배우면서 좀 더 친숙해질 필요도 있습니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나 팟캐스트, 팟빵 등으로 직접 들으며 글과 함께 들으면 효과적입니다.

 30분 내의 방송이라 큰 부담이 없고, 방송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청취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방송 다시듣기 링크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 표준FM 월~금 오전 8시 35분(토,일 8시 10분 ~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