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을 할 때 특정 카드로 물건을 사면 할인을 해주던데, 그 할인된 금액은 누가 부담하나요?"

➲ 친절한 경제 "인터넷 쇼핑을 할 때 특정 카드로 물건을 사면 할인을 해주던데, 그 할인된 금액은 누가 부담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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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인터넷에서 쇼핑을 할 때 특정 카드를 쓰면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하던데 깎아주는 금액은 누가 부담하나요?

예를 들어, 2만원짜리 옷을 구매하는데, 기업은행 카드로 결제하면 1만8천원에 해준다고 하면 차액을 누가 부담하나요? 쇼핑몰인가요? 아니면 기업은행인가요? 의 질문입니다.

*결론

거의 반반씩 부담합니다.

카드사 입장 : 그렇게 하면 지갑 속 수많은 카드 중에 자기네 카드를 뽑아서 쓸테니까 좋습니다.

쇼핑몰 주인 입장 : 고객이 이 물건을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이 카드로 사면 할인이 되니 사버리자 하니까 좋습니다.

서로 좋기 때문에 반반씩 부담합니다.

*인터넷쇼핑 뿐만 아니다!

인터넷쇼핑몰 뿐만 아니라 식당과 영화관에서 무슨 카드 내면 할인을 해줍니다.

그 때 할인금액도 식당이나 영화관이 절반을 내고 카드사가 절반을 부담합니다.

*간편 결제

쇼핑하다보면 요즘 간편결제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페이코, 신세계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K페이 등등 이름들이 많습니다.

이것으로 결제하면 더 할인도 해주고 사은품도 줍니다.

이 때 할인액은 간편결제 회사들이 부담합니다.

이렇게 해서 한번만이라도 우리 회사가 만든 간편결제 써보라는 의도인거죠.

*간편결제 서비스 회사는 무슨 이유로 하죠?

고객이 간편결제를 하면 물건 판 가게주인한테 0.3% 정도를 수수료로 간편결제 업체들이 받아갑니다.

이렇게 우리가 간편한 결제 방법을 개발해서 고객이 쓴 댓가지요.

*간편결제의 이면

그러니까 가게주인은 평범한 신용카드로 주문했으면 2% 정도의 카드수수료만 내면 되는데, 고객이 간편결제로 결제하면 간편결제 회사로 가는 0.3% 정도의 수수료가 더해서 2.3% 수수료가 나갑니다.

손님들은 간편해지지만, 상점은 자꾸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수수료가 더 나가니까요.

간편결제의 이면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 2017년 2월 24일(금) 손경제 차례 : 아래 글을 클릭(☞)하면, 관련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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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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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이하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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