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부도나면 그 나라 국채 갖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 친절한 경제 “국가가 부도나면 그 나라 국채 갖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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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의 국채투자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등 신흥국들이 발행하는 국채가 이자가 높아서 괜찮은 투자처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부도 사태가 일어나면 어떨까요?

*회사채 투자

회사채의 경우, 회사가 부도가 나면 회사 자체가 세상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면 회사채는 휴지조각이 되기도 합니다.

*국채는...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국가가 부도가 나더라도 사실 국가가 세계지도에서 사라져버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국가가 부도가 나면 휴지조각은 아니지만 거의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가가 부도가 나면?

국가부도가 났다고 하면, 그 국가는 "이제까지 빌린 돈 못 갚으니 알아서들 하세요"하고 선언한 것입니다.

그러면 부도가 난 국가에 투자한 채권자들은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모여서 어느 정도 탕감을 해줄지, 얼마만 받을 지 결론을 냅니다.

그래서 투자한 돈의 일부만 받고 끝내게 됩니다.

이런 것을 '헤어컷'이라고 부릅니다.

결국 그 나라 국채에 투자한 사람들은 똑같은 비율만큼 손해를 보게 됩니다.

*동의하지 않고 버티면?

'헤어컷'에 동의하지 않고 채권자가 버틴다고 해서 그 국가가 곱게 돈을 주지는 않습니다.

정 받아 낼려면, 그 나라에 소송을 내서 이겨야 합니다.

소송이야 이길 수 있지만, 그 나라가 안주면 그만입니다.

그 나라가 부도가 났지만, 아직 경찰도 있고 군인도 있는데 그 나라 가서 이것 저것 강제로 가져올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하지만 일부 헷지펀드들은

일부 헷지펀드들은 그 나라에 쳐들어가서 받을 수는 없으니, 해외가 돌아다니는 그 나라 군함을 억류하기도 하고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받아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이런 행동들이 불가능하죠.

*결론

결국 외국국채에 투자했다가 부도가 나면, 개인투자자들은 손해를 보고 포기하는 방법 밖에 현실적 대안이 없습니다.

➲ 2017년 1월 20일(금) 손경제 차례 : 아래 글을 클릭(☞)하면, 관련 글로 이어집니다.

☞ <오늘의 숫자> "156등"

☞ <이슈 인터뷰> “오늘부터 아파트 다운계약 자진신고하면 과태료 면제해준다”

ㆍ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 박태진 사무관 

☞ <친절한 경제> “국가가 부도나면 그 나라 국채 갖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 <친절한 하나씨> “전세금반환보증보험, 부분 보증도 가능해요?”

ㆍ이하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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