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이라는 게 정확히 뭡니까?"
➲ 친절한 경제 "유가증권이라는 게 정확히 뭡니까?"
*유가증권
가치가 있는 종이조각입니다.
이 세상에 가치가 있는 종이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가치가 있는데 그 가치가 계속되는 종이조각
가치가 계속되는 종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돈, 화폐, 수표 등입니다.
만원짜리 지폐는 그 가치가 계속 만원이니까요.
*가치가 있는데 그 가치가 변하는 종이조각
가치가 변하는 종이의 대표가 바로 주식입니다.
삼성전자 주식은 분명히 가치는 있는데, 그 가치가 매일 변합니다.
가치가 있는 종이조각 중에 그 가치가 매일 변하는 종이조각을 '유가증권'이라고 합니다.
주식, 채권, 어음 등이 유가증권입니다.
*매일 거래되는 유가증권
사람들이 매일 유가증권을 거래합니다.
가치가 매일 변하기 때문이죠.
가치가 변하니, 어떤 사람은 오를 것이라고 보고 사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내릴 것으로 보고 팔려고 합니다.
*백화점 상품권도 유가증권
1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이 때에 따라 9만8천원에도 거래되고 9만9천원에도 거래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그 백화점이 망하면 10원에도 거래되지 않겠죠.
*만원짜리 지폐, 10만원짜리 수표
지폐나 수표는 가치가 있는 종이조각이긴 한데, 가치가 변하지 않으니 유가증권이 아닙니다.
만원은 오늘도 내일도 만원이니까요.
그러니 거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이라면?
내가 만약 외국인이라면, 대한민국의 만원짜리 지폐의 가치는 변합니다.
매일 가치가 변합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돈은 유가증권인 것이죠.
우리 입장에서 달러도 유가증권입니다.
그래서 암달러상도 있는 거죠.
*정리하자면...
돈 되는 종이조각 중에서 가치가 매일 변해서 거래가 되기도 하는 종이조각을 유가증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식, 채권 등이 거래되는 시장을 유가증권시장이라고 부릅니다.
*참고로...
연말정산할 때, 유가증권을 구입한 것에 대해서는 현금영수증이 발행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유가증권을 사는 것은 소비행위가 아니라 투자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비지출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용카드로 삼성전자 주식을 살 수 없습니다.
➲ 2017년 1월 13일(금) 손경제 차례 : 아래 글을 클릭(☞)하면, 관련 글로 이어집니다.
☞ <이슈 인터뷰> “집주인 동의 없어도 전세보장보험 가입 가능해진다”
ㆍ금융위원회 보험과 안남기 사무관
☞ <친절한 경제> "유가증권이라는 게 정확히 뭡니까?"
<친절한 하나씨>
ㆍ이하나 리포터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나 팟캐스트, 팟빵 등으로 직접 들으며 글과 함께 들으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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