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통계의 착시를 줄여야 한다","여윳돈, IRP VS 대출 갚기?","항공업계 현황과 전망"
2015년 12월 10일 (목) "가계부채, 통계의 착시를 줄여야 한다","여윳돈, IRP VS 대출 갚기?","항공업계 현황과 전망"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
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 이 글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본문의 글만 눈으로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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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com
➲ 오늘의 숫자 : "205만원"
한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
ㆍ조사 결과, 한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240만원이었다.
ㆍ월급으로 환산하면 270만원이다.
평균 연봉이 아닌 중위 연봉
ㆍ평균이 아닌 줄을 세워 맨 가운데 있는 사람 연봉은 2465만원이었다.
ㆍ월급으로 환산하면 205만원이다.
얀펜의 난쟁이 행렬 분석
ㆍ소득을 그 사람의 키라고 하고, 소득이 낮은 사람부터 줄을 서서 한시간동안 행진을 한다.
ㆍ시작부터 한참부터 한참동안은 키가 아주 작은 사람들이 행진을 한다.
ㆍ30분이 지나서야 키가 1미터인 사람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ㆍ40분이 지나야 2미터가 넘는다.
ㆍ행렬이 끝나기 직전에 키가 수십~수백미터인 거인들이 나왔다.
ㆍ평균임금은 나중에 나온 키 큰 거인이 높여버린 숫자였다.
ㆍ경제학에서는 중위소득과 평균소득의 차이가 클수록 소득 불균형이 큰 사회로 본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가고 있고, 빈부격차는 점차 커지고 있다.
➲ 차례
*오늘, 이 뉴스 : "가계부채, 통계의 착시를 줄여야 한다"
*친절한 경제 : "여윳돈, IRP VS 대출 갚기?"
*요즘 이 업종 : "항공업계 현황과 전망"
ㆍKB투자증권 강성진 애널리스트
출처 : loan.hankyung.com
➲ 오늘, 이 뉴스 : "가계부채, 통계의 착시를 줄여야 한다"
ㆍ나이스신용평가정보 문영배 CB연구소장
한국의 가계부채
ㆍ가계부채는 1년에 50조원 증가하면 보통이다.
ㆍ작년 : 가계부채 63조원 증가했다.
ㆍ올해 : 가계부채 100조원 넘게 증가했다.
ㆍ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가계부채 정보에 착시 현상?
ㆍ가계부채 : 개인이 타인으로부터 빌리는 모든 부채를 말한다.
ㆍ가계부채를 통계로 할 때는 금융회사에서 빌리는 것만을 가계부채로 보고 있다.
ㆍ전세보증금과 같은 개인간의 거래는 일관성이 없기 때문에 가계부채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최근 전세물량이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ㆍ집주인이 월세로 돌리기 위해 전세보증금 지급을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있다.
ㆍ이 부분이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속도에 일조하고 있다.
통계상으로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반환용 대출에 대한 자료가 있나?
ㆍ통계로 정확하게 집계하는 곳은 없다.
ㆍ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기 위해 집주인이 금융기관에서 차입했다고 가정하면 계산은 가능하다.
ㆍ2010~2012년, 국토부 통계 : 전세 → 월세 전환용 대출 추정액 7조원 증가
ㆍ2012~2014년, 국토부 통계 : 전세 → 월세 전환용 주택담보대출 추정액 24조원 증가
ㆍ두 기간의 차이 17조원이 가계부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일조한 것이다.
ㆍ실제 이 기간에 가계부채 증가폭이 19조원이다.
ㆍ19조원 중에 상당부분이 전세에서 월세 전환용 주택담보대출로 추정할 수 있다.
ㆍ하지만, 집주인의 여유자금 사정에 따라 액수가 다를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 거래가 자료
ㆍ전입신고 자료와 비교하면 보다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가계부채는 그럼 걱정할 필요가 없나?
ㆍ그렇지만은 않다.
ㆍ가계부채가 경제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하면 문제가 없다.
ㆍ현재, 가계가 과거와 같은 소득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계부채 증가에는 관리가 필요하다.
부채에 대해 걱정 안하는 것보다는 과도하게 걱정하는 것이 낫지 않나?
ㆍ증가하는 숫자에 대해 과민하게 대응하면, 가계부채 대책이 실물경제에 과도한 영향을 준다.
ㆍ잘못하면 살아날 기미가 있는 경기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
금융회사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면
ㆍ서민 대출을 중심으로 부실이 높아질 수 있다.
더 근본적인 답
ㆍ가계부채를 갚아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ㆍ고정금리, 비거치식 상환비중 확대, 안심전환 대출 등으로 가계대출 구조적 개선하고 있다.
은행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돈을 끌어올 수 있어야 한다.
ㆍ가계부채를 줄이고 장기대출을 늘려라고만 하면 금융회사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ㆍ금융회사가 장기적인 고정금리로 대출을 더 많이 해줄 수 있도록 자금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출처 : http://webzine.shinhan.com
➲ 친절한 경제 : "여윳돈, IRP VS 대출 갚기?"
IRP계좌에 700만원을 넣으면
ㆍ100만원 안팎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ㆍ수익률로 따지면, IRP만한 상품이 없다.
ㆍ하지만, 55세 이후에나 자금을 찾을 수 있다.
ㆍ그전에 해지하면, 세금혜택분을 모두 토해내야 한다.
IRP통장의 수수료
ㆍ매년 0.5%의 수수료를 잔액에 대해 떼어간다.
ㆍ30년동안 뗀다고 하면, 0.5%*30년=15% 정도가 수수료로 나간다.
ㆍ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유리하지 않은 상품이다.
ㆍ55세 이후에 돈을 받더라도 연금소득세를 따로내게 된다.
ㆍ결국, 처음에 달콤한 혜택(세액공제)을 받고 평생에 걸쳐 달콤한 혜택을 회수해간다.
장기 여윳돈에는 최고의 상품
ㆍ장기 여윳돈을 굴리기에는 다른 어느 금융 상품보다 뛰어나다.
ㆍ저축성보험에 가입하기 보다 IRP계좌에 넣어 운용하는 것이 낫다.
질문에 대한 답
ㆍ사람마다 다르다.
ㆍ여유자금이 부족한 사람은 대출을 갚고 여유가 생기면 넣어라.
출처 : pixabay.com
➲ 요즘 이 업종 : "항공업계 현황과 전망"
ㆍKB투자증권 강성진 애널리스트
국제유가 하락으로 항공업계는 돈이 많이 남았을 것 같다.
ㆍ유가 하락 → 항공사 비용 절감
ㆍ그렇지만, 항공사 업황이 나빠서 좌석이 남아 비행기표 값을 싸게 풀었다.
ㆍ메르스 등으로 성수기에 좌석을 많이 못 팔았다.
항공운송은?
ㆍ해외직구 : 늘어나고 있지만, 항공화물에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ㆍ항공화물 : IT제품 등과 같이 선진국형 소비가 많아져야 호황이다.
ㆍ2013년 하반기 ~ 2014 말 : 어느 정도 호황이었다.
ㆍ2015년 : 성장 둔화
ㆍ2016년 : 물량 자체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6년 전망
ㆍ메르스 이후, 중국인 입국은 많이 회복할 것으로 보여서 올해보다 좌석구하기가 힘들 것 같다.
ㆍ티켓 가격도 조금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저가항공사 업황은?
ㆍ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손님을 많이 태웠었다.
ㆍ메르스 사태 때문에 관광객, 장거리 손님이 많이 줄어서 타격이 컸다.
ㆍ올해는 힘든 한해였다. 내년은 회복하리라 본다.
저가 항공사
ㆍ홍보용 저가 티켓이 있다. 모든 티켓 가격이 그렇게 싸지 않다.
ㆍ항공기를 단일 기종으로 통일해서 비용측면을 절감한다.
ㆍ각종 서비스를 유료화해서 필요한 서비스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게 한다.
ㆍ가장 중요한 것 : 승객이 많은 노선만 골라서 운행하는 것이다.
ㆍ허브공항 및 환승공항 유치에 비용을 쓰지 않고,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는 노선을 운행하여 비용을 낮춘다.
항공업계 무엇을 바꿔야 하나?
ㆍ전방산업이 여행산업이기 때문에 여행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ㆍ외국인 면세 쇼핑, 한류 열풍 이외에 다른 컨텐츠를 추가해야 한다.
ㆍ관광상품의 질 상승, 안전 강화해야 한다.
ㆍ관광객들이 많이 오면, 여행사 뿐만 아니라 항공사가 돈을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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