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통화정책 갈림길,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은?","유럽 투자 길라잡이"
2015년 12월 07일 (월) "미국-유럽 통화정책 갈림길,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은?","유럽 투자 길라잡이"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MBC라디오에서 방송
하는 경제전문방송입니다.
▶ 이 포스팅의 목적은 하루에 한번 방송을 글로 정리하여,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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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com
➲ 오늘의 숫자 : "6위"
ㆍ오늘, 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ㆍ올해 한국 무역규모, 작년 대비 10% 넘게 감소했다.
ㆍ국제 유가 하락으로 제품가격이 내린 탓도 있고, 세계 경기 하락으로 무역량 자체도 줄었다.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
ㆍ약 3.3%, 국가별 순위로는 6위이다.
ㆍ10년 전, 한국의 수출규모는 일본의 절반 수준이었다.
ㆍ현재, 일본의 85% 수준이다.
세계 국가별 연평균 경제성장률 분석 자료
ㆍLG경제연구원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 2013년까지 세계 각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 분석 자료를 내놨다.
ㆍ그 나라 내수가 경제성장의 중심인 국가 : 연평균 3.5%
ㆍ그 나라 수출이 경제성장의 중심인 국가 : 연평균 2.4%
ㆍ분석 결론 : 내수 주도국의 경제가 더 좋았다.
ㆍ금융위기를 기점으로 그 전에는 수출주도국의 경제성장률, 금융위기 이후에는 내수주도국의 경제성장률이 좋았다.
ㆍ경제 성장률을 높이려면 내수주도로 가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내수경기를 살리려면?
ㆍ3가지가 필요하다. 쓸 돈, 돈을 쓸 시간과 마음의 여유, 불필요한 규제 완화
한국의 수출이 절벽을 만나고 성장을 멈춰가고 있는 지금, 단기적 내수진작책보다 새롭고 근본적인 경제성장 공식이 필요하다!
➲ 차례
*글로벌 모니터 : "미국-유럽 통화정책 갈림길,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은?"
*손에 잡히는 재테크 : "유럽 투자 길라잡이"
ㆍIBK기업은행 이영아 수석 애널리스트
➲ 주요 경제 뉴스
OPEC 감산 합의 불발
ㆍ지난 주말 감산 합의 회의에서 합의 실패
ㆍ이란 : 지금보다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입장 표명
ㆍ유가는 하락, WTI : 4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유가 하락에 미국 증시 급등
ㆍ국제유가가 낮아지면, 물가도 오르지 못해서 금리도 못올린다.
ㆍ기름값도 싸고, 금리도 낮은 상황 → 기업들에게 아주 좋은 상황 → 미증시 3대지수 모두 2% 이상 상승 마감
한국 국민, 경제력에 비해 세금, 4대보험료를 적게 내고 있다.
ㆍ작년 한국 조세부담률(GDP대비 세금+사회보험료 총액) 24.6%
ㆍOECD평균 : 34%
ㆍOECD회원국중 꼴찌에서 3번째
중도금대출 작년보다 9조원 늘었다
ㆍ중도금 대출의 경우, 시공사의 보증으로 집단대출의 형태이다.
ㆍ향후 부동산 가격의 하락이나 대출규제 강화시 부실 위험이 높다.
환불 안되고 사라진 교통카드 금액, 650억원
ㆍ소비자단체 컨슈머리서치, 국내 10개 교통카드 환불정책을 조사했다.
ㆍ교통, 구매, 결제기능 겸한 카드나 휴대전화 유심칩을 활용한 모바일 카드의 경우, 분실 및 도난시 환불이 거의 불가능했다.
ㆍ지난 5년동안 650억원 어치가 사용하지 않고 사라졌다.
삼성전자, 애플에 6270억원 배상, 특허전은 계속
ㆍ삼성전자, 애플에 5억4천만달러(6270억원) 지급하기로 했다.
ㆍ삼성전자는 3심(대법원)에서 승소해서 되돌려 받겠다는 입장이다.
➲ 글로벌 모니터 : "미국-유럽 통화정책 갈림길,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은?"
ㆍ글로벌 모니터 안근모 편집장
ㆍ10일 후, 미국이 금리를 올릴지 말지 결정한다.
12월에는 미국이 금리를 정말 올리나?
ㆍ이제는 확실하다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다.
ㆍ11월 고용지표(지난 주말) : 일자리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ㆍ미국 고용시장이 2달 연속 놀라울 정도의 열기를 보였다.
베이지북, 임금 상승 압력 확산
ㆍ베이지북 : 미연준이 미국 전지역 경제동향 수집해서 종합하는 보고서
ㆍ임금 상승 압력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 실렸다.
재닛 앨런, 2차례 공개발언
ㆍ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표출했다.
ㆍ간접적으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원/달러 환율도 더 올라갈까?
ㆍ미국 경제가 좋다는 뜻 → 달러화 가치 상승
ㆍ요즘, 1160원/달러 수준이다.
ㆍ이론상으로는 올라가는 것이 맞는데,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ㆍ실제로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미국 경제, 달러화 강세로 골치였다.
ㆍ이번 금리를 인상하되, 이후 아주 천천히 금리를 조심스럽게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ㆍ미국 금리가 많이는 안오르겠다는 예측 → 달러강세에 제동이 걸리거나 약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
ㆍ1994년, 2004년에도 미국이 금리인상에 나선 직후부터 달러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ㆍ개인적으로는 달러가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한다. 중기적으로는 서서히 내려가리라고 판단한다.
ㆍ미국고용시장이 아주 좋고, 임금 인상 압력도 가시적이다. → 내려가는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것 같다.
상대적으로 유로는?
ㆍ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예상대로 달러가 약세가 되면 상대적으로 유로가 강세가 될텐데, 유로는 곤란할 것 같다.
ㆍ경기가 활성화가 잘 되지 않았는데, 유로 강세이면 수출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ㆍ유럽도 이것을 걱정해서 유로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여러 정책을 지난 주에 미리 내놨다.
ㆍ미국발 유로화 강세를 방어하기 위한 정책 : 금리를 더 내리고, 양적완화를 연장하기로 했다.
ㆍ흥미로운 사항 : 정책 발표 후, 유로화 가치는 오히려 올랐다. 달러대비 3% 넘게 급등했다.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왜 유로가치가 올랐나?
ㆍ한마디로 실망감이다.
ㆍ시장은 ECB가 금리를 최소한 0.2% 더 내릴 것으로 봐서 금융가격에 반영해 놓고 있었다.
ㆍ실제 인하폭은 0.1%에 그쳤다. 시장의 예측이 너무 무리한 것이어서 유로화 가치가 급등했다.
유로 금리를 예상보다 덜 올린 이유 (내부적 이유)
ㆍ독일 : 전통적으로 양적완화에 부정적(매파)이다.
ㆍ독일중앙은행 총재 : 이번 추가부양 결정은 전혀 필요없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물가가 낮은 것은 저유가 때문이고, 저유가는 경제성장을 촉진하는데, 돈을 풀 이유가 없다.
유로 금리를 예상보다 덜 올린 이유 (외부적 이유)
ㆍ미국, 스위스등의 주변국 반발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ㆍ스위스 : 가치가 낮아진 유로화가 들어오지 못하게 기준금리를 -0.75%로 초저금리 방벽을 쳐놓은 상태이다. 만약 유로 금리를 더 낮게 하면, 스위스는 마이너스 금리는 더 아래로 책정해야 한다.
ㆍ스웨덴, 덴마크 등도 사정이 마찬가지이다.
ㆍ유로화 약세 : 미국의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려서 미국의 수출과 제조업 경기침체 및 물가 하락의 원인이었다.
ㆍ결론 : 이런 사정인데, 안팎의 반발을 무릅쓰고, 과감한 금리인하 정책을 실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ECB의 이번 추가부양 정책은...
ㆍ목적 : 미국발 달러 약세 압력(유로 강세 압력)을 희석시키려는 목적이었다.
ㆍ예상외의 약한 부양에 나선 것 : 달러 약세 압력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 듯하다.
ㆍ미국 경기가 생각보다 좋으니, 미국 달러가 약세로 급 반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한 것 같다.
국제유가는 더 떨어질 듯 한데?
ㆍ유가 추가하락 → 미국 물가 계속 눌린다 → 금리를 많이 올리기 힘들다 → 유가하락 = 달러약세
ㆍ달러약세 → 유가반등 or 유가안정
사진 : pixabay.com
➲ 손에 잡히는 재테크 : "유럽 투자 길라잡이"
ㆍIBK기업은행 이영아 수석 애널리스트
ECB의 추가 완화 정책에 시장은 큰 실망
ㆍ이번 양적완화 대책은 한방이 부족했다고 시장이 판단했다.
ㆍ양적완화는 이미 시장에 미리 반영했는데, 예상보다 덜 풀었다.
ㆍ기존 양적완화규모가 600억 유로/월였는데, 이부분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는데, 무산되면서 시장이 실망했다.
유럽 주식시장 예측
ㆍ자산 양적완화을 이미 반영되었다가 실망으로 되돌려진 상태이지만, 양적완화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ㆍ중장기적으로는 이번 유럽시장 하락이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ㆍ최근 자산시장의 경우, 12월 금리 인상을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어서 계속 돈을 푸는 유럽에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ㆍ유럽주식 vs 미국주식 : 유럽주식이 낫다.
경기가 더 안좋은 쪽의 주식이 유망한가?
ㆍ주식은 동행지표(경기와 같이 가는 지표)가 아니라 선행지표이다.
ㆍ경기가 좋아질 것 같으면, 경기 좋아지기 전에 미리 오르는 것이 주식이다.
ㆍ실제로 경기가 좋아지면, 횡보하거나 미래예측에 따라 움직인다.
지구에서 누가 제일 돈을 많이 풀까?
ㆍ아직까지 유럽이라는 대답이 많은 상황이다.
ㆍ현재 기준으로 유럽을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판단한다.
단계별로 보면...
ㆍ이렇게 돈 많이 풀어서 내년이 되었는데, 경기 상황이 여전히 안좋고 물가만 침체라고 하면 가격이 하락하겠지만, 현재 전망으로 유럽시장은 앞으로 밝은 편이다.
유럽시장 투자 방법
ㆍ공격적 방법 : 유럽 주식을 직접산다.
ㆍ보편적 방법 : 유럽 펀드를 들어라. 일반 주식형 펀드(공격적), 혼합형 펀드(약간 공격적)
ㆍ변액보험을 이용해서 일부를 유럽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돈을 풀고 있는 순위
ㆍ유럽 > 중국 > 일본
ㆍ미국은 돈을 묶으려고 한다. (지구에서 유일)
통화를 구입하려면
ㆍ아무래도 금리를 올리는 미국 통화가 조금 더 낫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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